3년 째, 거의 분기마다 구매하고 있는데
이제 이거 없으면 못삽니다...
제 남친은 장이 약해요.
보면 화장실을 갈 때마다 크레모아를 몇 개씩 터트려요. 그래서인지 변기에 금도 갔는데, 여튼.
같이 첫 해외여행을 간 날에도 어김없이 그의 약한 장은... 가스로 부풀어오르더라고요.
개복치라서 여행 스트레스가 가스, 복부팽만, 소화불량 이런 거로 오거든여.
착한 저는 (욕을 한 사발을 해대며) 거리로 나가..
드럭스토어에서 직원에게 가스약으로 이걸 추천받았어요.
솔직히 약 하나 먹는다고 나아질까 싶은 상태였고, 나아질 거였음 수십 년 동안 그렇게 살았을까요?
그래도, 다 뒤져가는데.. 일단 이거라도 먹여서 살려보자 하고, 속는 셈 치고 먹였는데,
와.. 1시간 안에 괜찮아져서 바로 밥 먹으러 나가고, 해 다 져서 숙소로 돌아왔거든요.
근데 저도 위가 그렇게 좋진 않아요.
그래서 여행 중에 저도 한 번 먹어봤는데, 웬걸.. 바로 속이 편해지더라고요. 감동... ㅜㅠ
결국 한국 돌아올 때 기념품 대신 가스피탄 잔뜩 사갖고 돌아왔네여.
그 가스피탄들 다 먹고는 코스믹에서 직구로 주문했고요.
그뒤로는 이거 상비약처럼 그냥 쟁여두고 남친 먹고, 저도 먹어요.
이제 가스피탄 없이는 못 삽니다.
한국에서 가장 편하고, 가장 싸게 가스피탄 살 수 있는 코스믹도 없음 안 돼요 ㅜㅠ
재작년에 반 년 정도 결품이었을 때, 쟁여놓았던 거 다 떨어져서 너무 힘들었어요.......
참고로 저처럼 위 약하신 분들, 가스피탄+에비오스+오타이산 조합이면 가스, 복부팽만, 소화불량 같은 자잘한 위트러블 다 없앨 수 있어요.
코스믹에 다 있습니다. |